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홈네트워크 글로벌 컨소시엄인 HANA(High Definition Audio Video Network Alliance)에 미국 대형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가 가세한다. 컨소시엄은 올 연말까지 LG전자와 소니, 마쓰시타에 참여를 요청, 정보가전과 방송, 반도체, 각종 SW 등의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디지털 홈 서비스를 개화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권희민 삼성전자 글로벌솔루션센터 부사장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와 워너브러더스가 HANA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며 “이 외에 칩 업체와 미들웨어, 방송콘텐츠 업체 등 20여 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컨소시엄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HANA는 권희민 부사장이 의장으로 있는 전 세계 HD 오디오·비디오 네트워크 연합체다.
반도체업체인 TI와 세계적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정보가전·컴퓨터·방송사·영화사·반도체·SW업체로 틀을 마련한 HANA 컨소시엄은 인텔 바이브에 대한 대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컨소시엄에는 프리스케일과 옥스퍼드세미컨덕터, 펄스링크 등이 ARM, AMD에 이어 협력업체로 참여하기로 했다. 카스(CAS)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업체에는 루퍼트 머독이 대주주인 NDS, SW업체 디에고, 미들웨어 ‘OCAP’ 공급업체인 비디옴시스템스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미쓰비시·JVC·NBC 유니버설·선마이크로시스템스, 케이블방송사업자 채터커뮤니케이션즈 등 6개 주도 업체에 20여개 대형업체가 추가로 참여하게 됐다.
HANA 컨소시엄은 최근 LG전자에는 실무차원에서 공동 협력방안을 요청한 상태며, 올해 안으로 일본 소니와 마쓰시타에도 ‘주도업체로서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접촉할 예정이다.
권 부사장은 “연내 50개 이상 대형기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접촉중인 업체와 협력방안이 마무리되는 올 9월 독일 IFA 전시회에서 대형 그랜드 컨소시엄 형태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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