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정용 시범사업 누가 낙점 받을까?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개SW 시범도시 선정 작업이 시작됐다. 이는 국내 처음으로 도시 행정시스템 전체를 공개SW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와 대전 등 자체적으로 공개SW 도시를 선언한 지자체와 대학 등 기관 별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2006년도 공개 SW 적용 시범사업’ 대상기관 신청을 마감한 결과 광주와 대전 등 지자체와 일부 대학이 시범대상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은 공개SW 데스크톱을 도입하려는 공공기관과 도시 전체 공공기관의 시스템을 공개SW로 전환하는 공개SW 시범도시 구축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중장기 계획으로 전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공개SW 환경으로 구축하는 공개SW 시범도시 선정은 관련 지자체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SW진흥원은 “특정 지방자치단체가 장기적으로 행정 인프라 전체를 공개SW로 구축하고 정부가 기술과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의 공개SW시범도시는 사실상 세계 첫 사례”라며 “현재 독일의 뮌헨 등이 시범도시를 자처하지만 시스템 구현 정도는 국내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공개SW 시범도시는 최소 시 단위 이상의 도시를 중심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총사업비는 시범사업 지원액과 신청도시에서 자체적으로 투자하는 예산을 합한 매칭펀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범사업 지원액은 총 36억원으로 10일까지 한국SW진흥원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파급효과, 공개 SW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 공개 SW 관련 기술 축적 가능성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이달 최종 대상도시와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솔루션 공급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리눅스협의회는 개별 회사가 아닌 협의차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문희탁 리눅스 협의회 회장은 “회의를 통해 협의회 회원사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응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전문솔루션 업체들의 참여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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