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윤리경영 수준이 2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기업이 민간기업보다 윤리경영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31개 공기업과 97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2005년도 윤리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은 7.86점(10점 만점), 민간기업은 6.65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14.7%, 8.0%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공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은 2003년 6.58점, 2004년 6.86점에서 작년 7.86점으로 개선중이다. 민간기업은 6.06점, 6.15점, 6.65점 등으로 윤리경영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기업보다는 공기업의 향상도와 점수가 높았다.
강남훈 산자부 산업정책과장은 “정부 차원의 윤리경영 조사 이후 기업들의 윤리경영지표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공무원의 청렴과 관련한 행동강령 발표 등으로 인해 공기업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풀이했다.
지표별로 보면 공기업은 지배구조(8.80점), 작업장(8.05점) 등이 평균을 상회했지만 지역사회기여(7.46점)는 낮았고 전년과의 개선 정도에서도 협력업체(30.5%), 작업장(26.1%), 지배구조(13.6%) 등은 높았지만 지역사회(-0.5%) 부문은 부진했다.
민간기업은 고객(7.12점)과 지역사회(7.11점) 부문 등은 윤리경영 수준이 평균보다 높았으나 작업장(5.81점), 협력업체(6.02점) 부문은 낮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지역사회(21.9%), 최고경영자(18.5%), 지배구조(13.3%), 협력업체(10.0%) 부문은 개선됐으나 작업장(-4.3%)과 자본시장(-7%)은 오히려 나빠졌다.
협력업체의 윤리경영을 지원하는 기업의 비중은 공기업이 2004년 54.5%에서 작년에는 74.2%로, 민간기업은 36.4%에서 42.3%로 각각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산자부·문화관광부·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농림부 산하 46개 공기업과 지난 2004년 매출액 기준 상위 220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형식으로 실시됐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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