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디지털전자산업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8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2.9% 증가한 46억7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37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월 디지털전자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와 전자부품 수출호조에 힘입어 1월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평판디스플레이(249.5%)와 반도체(14.9%)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전월에 약보합세를 보였던 가전기기(8.4%)를 비롯해 전자부품(29.6%), 무선통신기기(6.7%)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컴퓨터기기(34.0%)와 반도체(28.1%)가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가전기기(14.4%), 계측기(53.3%)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자부품은 중국에서의 수입이 크게 증가(65.9%)하고 지난달 주춤했던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도 증가(11.8%)하면서 전체 수입의 5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6억1000만달러), 독일(3억1000만달러), 미국(2억8000만달러)에서 흑자를 기록했고 일본(△3억2000만달러)과는 적자를 기록했다.
변종립 산자부 디지털전자과장은 “2월 수출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세계경기 호전과 독일 월드컵 특수로 디지털 TV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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