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즈폰 '포차코 폰' 출시…출고가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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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코 키즈폰

KT가 산리오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스마트폰 '포차코 키즈폰'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34만9800원, '라이트 그린' 단일 색상이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에서 포차코 키즈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0일부터는 포차코 키즈폰을 전국 KT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산리오는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보유한 회사다.

KT 키즈폰 구성은 삼성전자 갤럭시 A16 LTE와 포차코 케이스, 목걸이 스트랩, 그립톡, 액정 보호 필름이다. 갤럭시 A16 LTE는 자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을 위한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퍼핀(Firfin)'이 탑재된다. 퍼핀은 자녀 용돈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해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퍼핀 카드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퍼핀카드 5000원 용돈 쿠폰'이 제공된다.

키즈폰을 주로 사용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은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을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10만원(스페셜)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전용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주니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KT 안심박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안심박스는 부모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 차단한다. 앱 사용량 관리를 비롯해 자녀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스마트폰의 최소 기능만 허용하는 '열공모드' 기능을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다.

손정엽 KT 상무는 “2024년 시나모롤에 이어 2025년 포차코 등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와 협업했다”며 “KT는 고객들 니즈를 파악, 고객이 정말 좋아할 수 있고 필요한 단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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