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IT수출 부문에서만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3일 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월 I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T 수출은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패널, 디지털TV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2005년 2월(72억1600만달러)에 비해 16.6% 증가한 84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IT 수입은 반도체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36억5500만달러)에 비해 23.1% 증가한 44억9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IT 무역수지는 39억1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컴퓨터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수출 호조로 2005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5% 증가한 2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대일본 수출도 패널과 모니터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9.7% 증가한 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U에 대한 수출은 휴대전화 수출(5억6000만달러, 6.4%)의 꾸준한 증가세와 함께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 TV 수출의 동반 성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1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미국 수출(9억3000만달러)은 경쟁심화와 PC 공장의 중국·동남아 이전 등으로 19.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패널, 디지털TV가 호조를 보인 반면 정보기기는 수출액이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10.4% 증가한 25억8000만달러, 휴대폰은 8.5% 증가한 20억2000만달러, 디스플레이 패널은 126.8% 증가한 11억3000만달러, 디지털 TV는 32.8% 증가한 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정보기기는 5.4% 감소한 12억달러로 조사됐다.
한편 정통부는 IT 생산과 IT 수출입 간 통계 산정 방식의 차이, 컨버전스화, 전통산업의 IT화 등 IT 환경 변화에 따라 IT 생산에는 포함돼 있으나 IT 수출입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일부 품목을 추가하는 등 IT 수출입 통계 산정체계를 개선해 이달부터 적용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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