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XP용 웹 콘텐츠 필터링 SW를 개발, 테스트에 나선다.
MS는 ‘윈도 라이브 패밀리 세이프티 세팅(Windows Live Family Safety Settings)’의 시험판을 개발, 이 제품의 테스터를 모집중이다. 이것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의 웹 콘텐츠 이용을 제한할 수 있게 고안된 필터링 제품이다.
부모들은 이 제품을 이용해 어린 자녀들에게 개별적인 인터넷 계정을 만들어 주고 자녀들이 방문한 웹 사이트에 대한 보고서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술·포르노·도박·담배 등 어린 자녀들에게 부적절한 웹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다.
‘윈도 라이브 패밀리 세이프티 세팅’의 최종판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MS가 이 제품을 선보인 것은 윈도 라이브의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자녀들의 부적절한 웹 콘텐츠 이용을 우려하는 부모에게 어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MS는 지난해 11월 ‘윈도 라이브’를 ‘윈도 라이브 메일’과 ‘윈도 라이브 메신저’ 등 자사의 여러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규모 기업을 위한 웹 호스팅과 기업용 SW 모음인 ‘오피스 라이브’도 개발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MS는 올해 말 선보일 차세대 윈도 운용체계(OS) ‘윈도 비스타’용 필터링 제품도 개발중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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