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와이맥스포럼의 와이브로 기술 국제 인증 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와이브로 단말기 및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이 국내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TTA가 최근 세계 휴대인터넷 기술 표준을 주도하는 와이맥스포럼 사무국(http://www.wimaxforum.org/home)으로부터 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스페인 인증전문업체 세테콤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와이맥스포럼 공인시험소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공인시험소 자격을 취득한 세테콤은 현재 시험 대상이 고정형 단말기에 국한돼 있다”며 “이동형에 대한 시험은 TTA가 올 하반기부터 세계 최초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계 진출을 계획중인 국내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국제 인증시험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게 돼 시험기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36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와이맥스포럼은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무선으로 제공할 수 있는 규격 개발과 시험인증체계 등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KT는 이사 자격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오와이어리스·LG전자·포스데이타·SK텔레콤·TTA 등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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