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리정보시스템(GIS)의 날’이 제정·운영된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매년 9월 15일을 ‘전라남도 지리정보(GIS)의 날’로 제정해 유비쿼터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열악한 지역 지리정보산업의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는 알파벳 문자형상에서 숫자를 조합해(g=9, i=1, s=5) 기념일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가 GIS의 날을 제정·운영키로 한 것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는 등 지리정보의 활용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아 지리정보산업의 메카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지리정보체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를 지리정보사업 활성화 원년으로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첫 회를 맞는 ‘전라남도 지리정보(GIS)의 날’에는 기념식과 함께 국제 GIS학회 및 역량 있는 해외 산업체 관계자를 초빙, 기조연설 및 포럼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학, 연구기관 및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테마별 학술 발표를 개최하고 국내·외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업체와 시스템통합(SI) 업체 등이 참여해 최첨단 GIS기술 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술박람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나도팔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리정보가 21세기 유비쿼터스 시대의 중심 기술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전라남도 지리정보의 날’은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도가 지리정보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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