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해 전국 68개 대학 110개 학과가 정부가 추진하는 IT분야 교육경쟁력 강화사업(NEXT) 대상학과로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IT분야 교육경쟁력 강화 사업(NEXT:Nurturing EXcellent engineers in information Technology)을 신청한 93개 대학 195개 학과 가운데 동국대 컴퓨터공학과와 건국대 소프트웨어전공 등 68개 대학 110개 학과를 선정, 모두 14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학과는 최고 3억원부터 7000만원까지 IT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받아 IT교육 품질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NEXT사업은 대학이 IT분야 교육경쟁력을 공학교육 인증기준에 따라 자체 진단해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년 후에 교육품질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재평가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학과는 교육기자재 확충, 교직원 충원, 교과목 개발, 교육시스템 개선, 학생 멘토링 및 인턴십 확대 등에 정부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최대 4년간 3억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7000만원 지원학과는 1년간 지원받고 다음해에 재신청할 수 있게 된다.
유수근 정통부 기술정책팀장은 “NEXT사업을 통해 국내 대학의 IT분야 공학교육 인증확산을 유도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국제 수준의 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대학은 IT교육 분야의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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