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독자 브랜드로 중국 주유소 사업에 진출했다.
GS칼텍스(대표 허동수)는 18일 중국 칭다오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자사 브랜드 주유소 1호점 기공식 및 현지법인인 GS칼텍스 석유유한공사 현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의 회사 임직원이, 중국 측에서는 조우자빈 산둥성 대외경제무역청장, 장지에 칭다오경제기술개발구 상임위원, 위총 칭다오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주유소 1호점은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차오저우만 고속도로 부근에 위치하며, GS칼텍스는 이곳에 경정비점인 오토오아시스와 자동세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석유유한공사는 앞으로 GS칼텍스의 중국사업의 전초기지로서 현지 석유류 제품 판매 및 주유소 설립·운영을 맡게 된다.
GS칼텍스는 2003년부터 중국 주유소 사업 진출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현지 기업과의 합작 대신 단독으로 법인으로 설립한 후 이를 기반으로 중국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GS칼텍스는 법인과 주유소 설립을 위해 총 500만달러를 투자하고, 연말까지 칭다오경제기술개발구 등에 2개 이상 주유소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GS칼텍스는 국내 에너지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아시아 에너지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 급속도로 성장중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선진화된 고객관리 및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에 업계 최고수준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주사와 원활한 합의를 통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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