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관련 신뢰성 교육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메릴랜드대학이 한양대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박사급인력을 양성하는 부품신뢰성교육센터를 한국에 설립한다.
한양대(총장 김종량)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1일 교환한다. 분교는 한양대 내에 설치된 신뢰성분석연구센터(센터장 곽계달 한양대교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신뢰성 교육이 가능한 교육기관이 설립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신뢰성 교육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릴랜드대 신뢰성연구소인 CALCE(Computer Aided Life Cycle Engineering) EPSC(Electronic Products and System Center)는 지난 1999년 학교소속 연구소로는 최초로 ISO9001을 획득했으며, 25개가 넘는 교과서와 전자부품의 신뢰성 논문 250편을 양산하면서 신뢰성교육기관으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양대 신뢰성분석연구센터는 세계적인 신뢰성 교육 및 지식센터를 목표로 2002년 설립돼, 지금까지 삼성전자 등 459개사 7591명의 신뢰성분야 산업체 인력을 교육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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