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까지 최전방 지역에도 T3급의 초고속통신망이 깔린다.
16일 관련업계 및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비화망·비비화망·인터넷망 등 국방네트워크 관련 통합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국방정보통신망 전송 속도를 45Mbps 이상으로 개선하고 최전방을 포함해 주요 지역에 전송속도 T3급 회선의 초고속통신망을 매설하는 ‘(가칭)국방정보통신망 조기 구축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방부는 사업 기본 계획서를 완성하면 국회 승인 절차를 받아 민간 사업자를 모집·선정한 후 내년 초고속 통신망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8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정보통신망 조기 구축 사업 규모는 적어도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망 구축으로 전방에 소재한 제대별 광대역통신망(WAN) 전송속도가 크게 개선돼 미래 네트워크 전쟁에 조기 대응하는 기반체계을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군의 정보화 속도에도 속도가 붙어 우리 군의 C4I 구축 사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방 분야 한 전문가는 “현재 전방 지역 군 기간망은 전송 속도가 너무 느려 국방정보화 사업과 생산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초고속 통신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사업은 우리 군에 가장 필요한 숙원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회승인 등 BTL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방부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예산 한계 탓에 장기간이 소요돼 민간자본을 유치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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