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지난해 국내 음악시장의 기반 강화와 해외수출 확대, 한류 지속화를 위해 추진한 음악산업 지원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문화부 집계에 따르면 수출용 음악콘텐츠 제작사업으로 지원한 신승훈의 애심가 등 10개의 음반 및 뮤직비디오가 일본과 중국, 프랑스 등에 수출돼 올 1월까지 11만6000여 장이 판매돼 공연수입 등을 합쳐 23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올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오는 다른 음반판매 실적까지 포함할 경우 100억 원 이상의 수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국내 음악시장의 창작 저변 확대와 장르 다양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인디레이블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최근 뉴욕 블루노트 무대에 오르게 된 프렐류드의 1집과 예레미의 2집, 스왈로우의 앨범 등 모두 20개 프로젝트가 음반을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디지털음악 시장에서 음원 중심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유도하기 위한 디지털 싱글음원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빅마마의 ‘크리스마스 싱글’, 김현정의 ‘노노노노노’ 등이 온라인과 모바일 음악서비스를 통해 9만여건의 다운로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화부는 지난해 수출용 음악콘텐츠 제작 사업·인디레이블 육성지원 사업·디지털싱글 제작지원 사업·해외홍보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해외음악공연 제작지원 사업·해외음악쇼케이스 참가지원 사업·해외음악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등에 총 12억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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