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시범대학·시범도시·데스크톱PC·리눅스보안의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공개 소프트웨어(SW)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41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오는 21일부터 대상기관 선정작업에 착수한다.
이도규 정통부 소프트웨어진흥팀 서기관은 “지난해 시범사업이 인터넷뱅킹과 웹 접근성이 핵심이었다면 올해는 데스크톱PC 분야 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시범도시·대학의 서버와 PC 등 전체 인프라를 리눅스로 전환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우선 공개SW 시범도시·대학·군부대를 선정, 데스크톱PC와 서버 전체를 공개SW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0%에 가까운 데스크톱PC 분야 리눅스 시장 점유율을 올해 약 2%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텍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대학과 이미 자체적으로 공개SW도시를 추진중인 대전·광주지역이 시범사업의 유력한 후보다. 또 은행단말기·ATM·티켓발급기·게임기 등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데스크톱PC 분야 리눅스 확산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내 공개SW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시큐어OS’라는 리눅스 보안 분야를 강화하는 사업도 펼친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올해 시범사업에 국내 리눅스 업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산 SW나 G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우대키로 했다.
문희탁 리눅스협의회장은 “시범사업에 대한 윤곽이 잡힘에 따라 협의회 업체들은 14일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시범사업 참여준비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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