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의 정보화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추진체계가 신규 편제된다.
13일 금호아시아나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정보화 투자비의 용처와 관련 프로젝트의 우선 순위 등을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는 ‘그룹정보화전략협의체(가칭)’를 이달 구성, 내달 말께 제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체 구성 작업은 현재 그룹전략경영본부에서 추진중이다. 구성원은 그룹 내 20개 계열사의 기획 또는 재무담당 임원급으로 짜일 전망이다. 협의체는 각 계열사의 정보화 사업에 대한 사전 조율을 비롯해 정보화 예산의 책정, 계열사별 배분 등의 총괄 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계열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각종 정보화사업은 그룹 내 IT서비스 전문업체인 아시아나IDT를 통해 일괄 추진돼 왔다”며 “이에 따라 타 계열사에서 어떤 정보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준비중인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그룹 차원의 중앙 조정과 중재 요구가 내부적으로 제기돼 온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룹전략경영본부는 이 같은 계열사별 요구 사안을 취합해 더욱 입체적으로 정보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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