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웨어러블 컴퓨터기업 R&D센터 유치위해 총력

Photo Image

 대구시가 웨어러블 컴퓨터 분야 글로벌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13일 방한중인 미 스트래티직사의 뉴먼 회장을 만나 대구지역 웨어러블 컴퓨터 산업의 발전방안과 함께 R&D센터 설립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뉴먼 회장은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컴퓨터를 상용화한 자이버넷의 창업자로 현재는 스트래티직사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스트래티직는 현재 웨어러블 컴퓨터 연구개발 센터의 국내 설치를 검토중이다.

 이날 대구시 측은 뉴먼 회장에게 웨어러블 컴퓨터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현황과 관련산업 육성 의지를 설명했으며 스트래티직사의 R&D센터가 대구에 설립되면 관련 산업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국내 웨어러블 컴퓨터산업의 효과적인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뉴먼 회장은 “대구의 섬유패션산업은 웨어러블 컴퓨터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내 웨어러블 컴퓨터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관련 분야 대기업의 R&D센터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구의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을 웨어러블 컴퓨터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현재 웨어러블 컴퓨터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중인 ETRI와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의 기본용역결과가 오는 5월께 나오는 대로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6년간 2000억 여원의 사업비로 지역에 웨어러블 컴퓨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