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가 백만장자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안방극장에서 여성들을 설레이게 했던 현빈의 첫 스크린 데뷰작이기도 한 ‘백만장자의 첫사랑’이 2월 9일 개봉한다.
한편 현빈의 상대배우로는 ‘화이트엔젤’ ‘학생복’ 광고 모델과 해신, 부활 등의 드라마 출연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이연희가 출연한다. 큰 키와 성숙한 외모로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매력남으로 떠오른 현빈의 상대역을 차지해 그 성과가 기대된다.
주인공 재경(현빈)은 학교와는 담을 쌓고 다니는 학생이다. 그런 그가 모처럼 학교에 갔다. 왜? 학교를 그만 다니기 위해서다. 학교 다니는 것도 지겹고, 경찰서 다니는 것도 귀찮다. 할아버지 유산 받는 날 가볍게 박차고 나올 생각이었으니 하루 덜 채운들 무슨 상관인가?
오늘이면 드디어 수 천억의 유산이 자신에게 상속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밉살맞은 변호사가 그의 발등에 도끼를 찍고 만다. 유산을 받기 위해선 산골마을에 학교에 가서 졸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과는 전혀 맞지 않는 구질구질한 산골마을. 그리고 순진한건지, 단순한 건지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같은 반 친구들.
교장에게 돈을 주고 퇴학만 시켜달래도 도무지 말이 씨도 안 먹힌다. 게다가 전학 첫 날부터 반장이라 잘난 체 하는 은환(이연희)이란 계집애는 사사건건 태클을 건다. 그런데 이상하다. 언제부턴가 어이없게도 그 뻣뻣하고 멋대가리 없는 계집애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지금 당장 이 산골학교를 벗어나 유산에만 신경 써야 하는데.
* 감독 : 김태균
* 출연 : 현빈, 이연희
* 장르 : 멜로애정 로맨스
* 개봉 : 2월 9일
* 등급 : 12세 관람가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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