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로라코리아가 레이저폰 후속으로 초슬림폰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모토로라코리아(대표 길현창)는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슬라이드 디자인과 cdma 1x 방식으로 개발된 초슬림폰 ‘제트’(Z)를 공개했다.
길현창 사장은 이날 “Z는 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는 모델”이라며 “철저한 소비자 성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의 준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코리아가 이날 선보인 ‘제트’는 영어 알파벳의 완성(A to Z)을 의미하는 ‘Z’를 뜻하는 것으로, 현재 한국에 출시된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 중 가장 얇은 14.8mm의 두께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이달 50만원대 가격에 출시된다.
한편 길 사장은 이날 “위성DMB폰 개발은 완료 단계이고 지상파DMB폰은 개발중”이라며 “한국 시장이 본격 열리는 시점에 맞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