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과 정보기술(IT)이 만났다.’
이동 화장실에 IT기술을 접목해 위생 상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였다.
무림교역(대표 이성훈 http://www.toilet-moolim.co.kr)은 전시장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동 화장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비위생적인 이동 화장실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센서와 감지기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화장실 상태를 전달 받고 중앙관리센터에서 각각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관리자는 시스템을 이용해 일정 지역 뿐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나 휴대용 전화를 이용해 화장실 안팎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센서를 이용해 화장실 내부와 주변 상황을 살필 수 있다.
특히 이 기능을 산에 있는 이동식 화장실에 접목하면 등산로와 중요 문화재와 산불 감시 기능까지 가능하다. 이 회사 이성훈 사장은 “자연 환경·토양 오염 원인으로 지적 받던 일부 비위생적인 공중 화장실로 인해 산·공원을 찾은 방문객에 거부감을 주었다”라며 “이번 관리시스템으로 새로운 화장실 문화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