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텔, 해외지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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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방송장비 전문업체 에이스텔이 중국·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가에 잇따라 지사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에이스텔은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디지털방송 시장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에이스텔(대표 이강현)은 다음달 싱가포르 지사 출범을 목표로 조만간 현지 방송장비 회사와 합병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 상반기 홍콩 현지업체와 제휴를 맺어 홍콩지사 설립도 마무리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중국기업 이노컴과 제휴를 바탕으로 중국법인 에이스텔 차이나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스텔은 올해 설립하는 해외 지사들을 연결해 아시아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국 콘텐츠 확보 및 방송장비 시장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강현 사장은 “에이스텔의 강점은 스카이라이프·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등의 디지털방송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보유한 것”이라며 “디지털 방송장비뿐만 아니라 디지털콘텐츠 사업도 병행해 해외의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국내 콘텐츠 해외 보급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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