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한국HP 컨소시엄, 조달청 ITSM 프로젝트 수주

삼성SDS와 한국HP 컨소시엄이 올해 상반기 공공 IT서비스관리(ITSM) 부문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알려진 조달청 ITS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8일 조달청(청장 진동수)은 대고객 정보시스템 서비스 수준을 혁신하는 ITSM 구축을 위해 삼성SDS와 한국HP 컨소시엄을 최종 구축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5억여원 규모로 상반기 공공부문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이 프로젝트를 총괄 담당하고, 한국HP는 ITSM솔루션 ‘오픈뷰 서비스 데스크’를 공급한다.

조달청은 ITSM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이달중 시작하며, 오는 10월말까지 서비스 장애 및 변경 관리 등을 위한 △통합 서비스 데스크 구축 및 기존 운영시스템과 연계 △운영현황 모니터링과 서비스수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한다. 이어 11월 한달 동안 시범 운영한 뒤 이르면 11월말 개통한다.

조달청 ITSM은 공공기관 및 조달기업에 원활한 전자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다른 공공기관과 기업이 ITSM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재용 조달청 정보관리팀장은 “시스템이 커지고 고객이 많아지면서 시스템 운영을 원활히 하고, 더 나아가 IT서비스라는 관점에서 고객과 접촉하는 것이 필요했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TSM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달청 시스템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이 1차 목표다”고 덧붙인 이 팀장은 “BS15000 인증 등 국제 표준 절차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증 심사 지원 및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다른 공공기관에도 이러한 국제표준에 따른 운용체계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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