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관리시스템(KMS) 업체들이 연초부터 대형 사이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올 한해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7일 KMS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제조와 서비스,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구축 의뢰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KMS 시장규모도 지난해보다 9∼10% 성장한 480억∼5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공공기관 중심으로 KMS 확장에 나섰던 날리지큐브는 최근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동서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 회사 김학훈 사장은 “KM은 현지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타 솔루션과 차별된다”면서 “특히 국산 SW업체들의 전문화가 성공을 거두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온더아이티(대표 김범수)는 최근 성원건설과 동양기전,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산업기술재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온더아이티는 민간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낮았던 공공부문의 수주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날리지플러스4 .NET’과 함께 KM 기반의 콜센타 구축 시스템, KM 기반의 BPM 솔루션 공급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범수 온더아이티 사장은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간 제살깎기식 가격 경쟁이 우려된다”면서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국산 KM이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약진하는 사이버다임(대표 현석진)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특허청 2차, 농촌진흥청 2차 확대구축을 비롯한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확장했다. 사이버다임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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