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행사 마케팅의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6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제40회 슈퍼볼 경기기간 동안 관중을 대상으로 삼성 디지털TV를 소개하는 전시부스를 설치,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NFL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는 또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임원 등 VIP 60명을 초청, 슈퍼볼 경기 관람, NFL 스타와의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슈퍼볼’은 전세계적으로 200개국 이상 7억명이상이 시청하는 미국 최대 이벤트로 30초 광고료가 260만불(약26억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있는 스포츠다.
삼성전자는 미국 국민중 약 1억3000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슈퍼볼 기간 중 대형TV 판매가 5배나 늘어 170만대 가까이 팔린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NFL의 A/V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LCD와 PDP TV가 전년 대비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댄 마리노, 트로이 애이크맨, 스티브 영, 부머 어사이즌 등 미국 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스타 4명을 광고모델로 기용, LCD PDP DLP 슬림형TV 등 디지털TV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인 NFL A/V 공식 후원을 통해 현지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TV 판매량도 증가하는 등 북미시장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삼성전자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슈퍼볼 경기장에 지난 1일부터 특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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