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와 자동 제어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인 미국 에셜론이 국내 시장을 겨냥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한다.
코오롱정보통신은 2일 에셜론과 공동으로 60억원을 투자해 에셜론의 원천 기술인 ‘론웍스’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론웍스 비즈니스 센터’를 코오롱 그룹 내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켄 오슈만 에셜론 회장, 변보경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두 회사는 센터를 주축으로 제품과 시스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론웍스를 위한 기술 교육에도 나서는 등 론웍스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론웍스 기술의 국제 표준 기구인 론마크 인터내셔널과 관련한 협회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은 에셜론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네트워크 에너지 서비스(NES)’ 국산화를 추진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키로 했다. 코오롱은 먼저 코오롱 그룹과 계열사 건물을 중심으로 론웍스 표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오슈만 에셜론 회장은 “한국은 인터넷·휴대폰 등 많은 IT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어 에셜론에 좋은 벤치마크 지역”이라며 “코오롱정보통신과 공동으로 국내 시장에서 론웍스 기술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코오롱과 손잡은 에셜론은 지난 88년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제어 네트워크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로 ‘론웍스’로 불리는 자체 기술과 표준을 중심으로 전 세계 홈네트워크와 제어 분야 표준화에 나서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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