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의 설 명절 소포처리 물량이 경부고속도로를 4회 왕복할 수 있는 규모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민간소비 회복세 조짐에 따라 지난 설 기간동안(1월16∼28일) 총 소포 물량 550만개가 접수돼 평상시 일 평균 24만개보다 2배 가량 증가한 46만개로 집계됐으며, 최대 피크였던 24일에는 86만여 개가 접수돼 평소보다 3.6배 가량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처리물량은 63빌딩 높이(249m)의 1만3000여 배이고, 경부고속도로(417Km)를 4회 왕복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물량이며, 이의 소통을 위하여 2만4000여명의 소통인력과 3800여대의 차량, 대전교환센터를 중심으로 22개 우편집중국과 3600개의 우체국의 물류 인프라가 활용됐다.
이는 당일 소통물량을 예측하는 ‘우편물량 예측시스템’을 통해 장비와 인력을 신축적으로 가동하는 등 국내 최고의 물류처리 능력을 보유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설 선물 배달실태를 보면 서울강남의 경우 1.6세대당 1개가 배달돼 지난해에 비해 31%가 증가했고, 강북의 경우 3.8세대당 1개가 배달돼 지난해에 비해 26%가 증가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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