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모바일로 해결하세요’
올 설 연휴는 예년에 비해 무척이나 짧다. 2000만 국민의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체증은 어쩔수없이 감내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모바일을 활용하면 교통체증을 벗어날 수 있을뿐 아니라 즐거운 귀성길이 될 수 있다.
이통3사에서는 교통정보이외에도 게임, 졸음퇴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이통사의 교통정보 서비스는 네비게이션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나 교통정보 서비스를 활용하면 거미줄처럼 얽힌 전국 도로에서 수월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이통 3사의 교통정보서비스는 SK텔레콤의 ‘네이트드라이브’, KTF의 ‘K웨이즈’ LGT의 ‘이지드라이브’ 등이 있다. 이들 서비스는 단순히 교통서비스뿐 아니라 차량이 눈길로 인해 위험에 처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긴급구조나 최적 경로 길안내, 주변 먹거리 정보까지 제공한다.
SK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네이트 드라이브’는 주요 4대 고속도로와 연계된 우회국도의 소통상황을 이미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국 교통상황을 색깔별로 구분해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정보이용료는 건당 150원이다. 고객이 출발전에 미리 귀성날짜와 시간대를 설정해 놓으면 해당 시간에 맞춰 실시간 교통정보를 1시간마다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단 이 서비스는 교통정보 정액제 가입 고객만 이용이 가능하다.
LGT에서는 ‘이지드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 운전자에게 길안내와 주변 정보, 사고 위험구간 등의 정보는 물론 가까운 주유소나 세차장, 맛집까지 소개한다. 특히 이번 설을 맞아 ▲이지네비게이션 ▲안심운전 알리미 ▲실시간 교통상황 등의 서비스도 제공, 길찾기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빠른길 찾기 서비스로 수도권 지역 주변 혼잡한 교통길을 최단시간최단거리로 다닐 수 있게 됐다. 하루에 몇번을 사용하든 일정액 400원이다.
KTF의 길찾기 서비스인 ‘K-웨이즈’는 휴대폰과 GPS수신기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교통정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서도 기본적인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주변 상황의 정보까지 제공해 편하게 고향길을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용료는 정액제인 프리요금(월 7000원)과 라이트요금(월 4000원)이 있다.
한편 이통3사는 설을 맞아 각양각색의 풍성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귀성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그만큼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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