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자사의 광고모델인 탤런트 고현정과 함께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소외 아동이나 모자가정 돕기 등의 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와 고현정은 각 9000만원씩 기부금을 출연해 총 1억8000만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빈곤층 여성이나 아동, 독거노인 지원과 의료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 씨가 자신의 연간 수입중 1%를 3회에 걸쳐 기부에 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이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기금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와 별도로 설을 앞둔 25일 저녁 4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을 초청해 사내 후원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등 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한국복지재단과 연계해 전국의 소년소녀 가장 500여명을 후원하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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