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PC시장 출하량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가 발표한 ‘2005년 국내 PC시장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는 2004년 대비 14% 증가한 총 1273만8000대의 PC가 출하됐다. 이는 3년 연속 전년 실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출하 대수가 12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법인용 시장은 설비 투자 붐과 고용 증가에 힘입어 1년 내내 꾸준히 수요가 발생했다. 개인용 시장은 고용 불안이 수그러들고 NEC·후지쯔·도시바·소니 등이 음향·영상(AV) 기능을 중시한 고기종 모델을 투입해 신규 수요를 창출했다. 특히 봄 취학 시즌을 맞아 신모델 출시를 앞당긴 것이 시장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JEITA는 그러나 업체간 치열한 경쟁과 기술 성숙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요인으로 가격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12월 출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만7000엔 싸진 12만3000엔에 그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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