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이 국내 케이블TV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6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앤앰이 발행한 채권은 2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채권과 4억5000만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이다. 이 회사는 원래 5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계획했으나 미국·유럽·아시아 지역의 293개 투자기관으로부터 발행 계획 규모의 12배에 달하는 주문이 쇄도해 발행규모를 6억5000만달러로 늘렸다.
이번 해외채권 발행은 국내 공기업 및 대기업그룹사를 제외한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 중 최대 발행규모와 최장의 만기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아시아지역의 케이블TV사업자가 해외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첫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씨앤앰은 해외채권의 매각 대금의 일부로 기존 차입된 부채를 조기 상환하고 나머지를 시설투자와 인수합병(M&A)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은 이번 해외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아시아·유럽·미국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 아시아·유럽·미국에서 각각 30%, 30%, 40% 등 균형있는 비중으로 매각됐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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