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오는 2010년 ‘매출 1000억원 클럽’ 가입을 위해 뛴다. SW업체 매출 1000억원은 제조업체의 1조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안철수연구소·영림원소프트랩·핸디소프트 등 주요 SW업체는 최근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면서 일제히 2010년 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을 지상 목표로 내세웠다. 티맥스소프트는 아예 3조원을 제시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2010년 매출 1700억∼2000억원을 달성, SW를 기반으로 산업별 컨버전스가 가능한 신축적인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백종진 사장은 “2010년 세계 100대 SW기업 진입을 목표로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며 “IT업계의 무한 경쟁에 대비해 언제든지 변화 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 티맥스와 함께 국내 최대 업체로 올라선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는 2010년 세계 10대 보안회사 진입과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중장기 경영비전으로 내놓았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2010년 매출 1000억원, 수익 30%, 시장점유율 50% 달성이라는 의미의 ‘135’전략을 추진한다. 김종호 전무는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의 최대 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대표 정영택) 역시 수익 경영을 통해 2010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글로벌기업 도약을 중장기 경영비전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201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 세계 5위 SW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내 매출 1조원, 해외 매출 2조원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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