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도 한발 앞선 기술과 명품 디자인을 토대로 프리미엄 휴대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휴대폰 1억대 판매 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휴대폰 업체의 위상을 굳힌 삼성전자는 올해를 ‘초일류 휴대폰 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구축의 해’로 정했다. 치열한 시장 경쟁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체질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흥 시장 중심으로 성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가픽셀급 카메라폰·뮤직폰 등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3세대(G)폰 라인업을 확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상파 및 위성 DMB폰은 물론이고 DVB-H·미디어 플로 등 현존하는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 기술을 활용해 차별된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휴대폰 디자인의 경우 슬림폰 라인업이 더욱 강화된다. 이를 위해 “얇게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얇으면서도 기능을 두루 담아야 한다”는 철학을 반영한 슬림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독자기술로 개발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도 올해 핵심 전략사업의 한 분야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를 개발했던 삼성전자는 올해를 ‘와이브로 세계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와이브로를 통해 초고속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다가오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 표준화를 이끄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 특허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통신장비 시장은 WCDMA·HSDPA 등 이동통신 장비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하고 유무선 통합서비스, 무선데이터 서비스,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확대로 다소 성장할 것으로 보고 매출 확대를 위해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1억15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지난해 400만대 수준이었던 WCDMA 휴대폰 판매도 올해에는 두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차별된 시장선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올해는 초일류 휴대폰 기업으로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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