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대기업·중견기업(Ⅰ)]방송-스카이라이프

 디지털위성방송 사업자 스카이라이프(대표 서동구 http://www.skylife.co.kr)는 첫 당기흑자와 함께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잡았다.

 지난 2002년 개국 이후 지속적인 가입자 확대로 양적 성장은 이뤘지만 지난해까지 누적적자가 5000억원을 넘는 등 질적인 면에서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양적 성장을 지양하고 질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닦아왔다. 회사의 전략도 내실성장과 가치중심 경영으로 설정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지상파TV 재송신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 10억원 흑자를 시작으로 2007년 320억원, 2008년 57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스카이라이프는 현재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로 11개로 분산돼 있던 지사를 중부지사(서울·경기), 서부지사(충청·호남), 동부지사(강원·경상)의 3개 광역지사로 통합하는 영업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영업을 3개 광역지사로 집중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기반의 업무 전문화를 이루고, 영업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채널상품도 다양화해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는 주력상품인 스카이패밀리에 프리미엄 채널을 결합하는 패키지를 새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채널의 패키지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 최초로 디지털방송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맞춤방송상품 이미지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맞춤형 상품은 기본 상품에 필수로 5개 채널을 선택하고, 고객별로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채널당 가격은 500∼800원 선이 될 전망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가 원하는 품격있는 채널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 노력도 강화한다. 지난해 액션어드벤처 채널 AXN과 영국의 고품격 교양채널 BBC 프라임 채널의 방송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 말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소니와 함께 애니맥스 코리아 설립에 합의하고 오는 4월부터 새로운 애니메이션 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카이HD를 통해 독일 월드컵 전 경기를 고선명(HD) 방송으로 중계하며, 개인영상녹화기(PVR) 셋톱박스를 통해 가입자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서동구 사장은 “국내 최초의 디지털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는 2006년 올해, 흑자 전환의 원년을 이룰 것”이라며 “개척과 창조의 시대를 넘어 발전과 도약 그리고 디지털 무한경쟁 시대를 이끄는 사업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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