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업계를 겨냥한 일본 닛치아의 특허 공세가 시작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LED업체인 일본 닛치아는 국내 1위 업체인 서울반도체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서 닛치아는 서울반도체가 자사 제품의 의장등록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그에 따른 손해 배상도 함께 청구했다. 소송 대상은 서울반도체뿐 아니라 서울반도체의 미국 법인 그리고 서울반도체 LED를 사용해 MP3플레이어를 만든 미국의 크리에이티브랩스·크리에이티브홀딩스·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 등이다. 닛치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구 연방 지방법원에 이 소송을 제기했다. 본지 2005년 11월 10일자 2면 참조
이에 대해 서울반도체 측은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제품 제조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를 해봤는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가 올라감에 따라 예봉을 꺾으려는 조치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는 닛치아의 소송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할 경우 맞소송할 방침이며 기술 특허 소송도 검토중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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