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연두보고 서면대체…핵심의제는 대통령 참석 연중 점검

청와대는 매년 연초에 각 부처 장·차관과 고위관료가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에게 당해연도 정책업무를 보고해오던 연두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대신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해 성과 지표 적용과 사후관리는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 수석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예년 개별 부처 보고행사가 늦어져 업무추진에 애로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개별 부처 보고행사는 생략시키고, 보고행사는 핵심 국정의제를 선정해 관련 부처와 함께 연중 내내 점검하는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올해부터는 종전의 나열식 보고에서 벗어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이를 위한 정책수단 그리고 사후평가까지를 연계한 더욱 체계적인 구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특히 “부처가 정한 정책 목표의 추후 성과를 정량평가할 수 있도록 부처별로 마련한 성과지표를 적용하고 정책과제와는 별도로 부처 혁신과제 2∼3개를 선정해 보고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이어 연두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하는 대신 “중소기업 문제나 서비스산업 육성 등 핵심 국정의제는 유관부처와 함께 해당 정책의 추진방향과 내용, 진행상황 및 보완계획 등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연중 내내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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