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터넷업계, 중국 진출 잇따라

 일본의 인터넷업체들이 이달부터 잇달아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라이브도어·구루나비·익사이트·오프트 등 일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은 블로그·온라인게임·인터넷 광고 분야 등에서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본격 개척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내수시장의 경영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라이브도어는 그동안 시험 운용해 온 블로그 서비스를 이달에 본격서비스로 전환하며 3월에는 회원 간에 인터넷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도 시작한다. 지난 2004년 인수한 포털사이트 마이라이스(상하이 소재)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약 100만명의 회원을 기대하고 있다.

 구루나비는 온라인에 유료로 요리 및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회원사로 삼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외국 자본의 사이트 개설에 규제가 있는만큼 현지 기업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년 후 5000∼1만점의 정보 게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사이트는 중국 내 온라인게임 유료 전송 서비스를 기획중이며 이미 중국에서 실적이 있는 말레이시아 기업에 30% 정도 출자해 본젹적으로 게임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이달 내로 서비스를 개시, 1개 작품을 먼저 선보인다.

 이밖에 오프트는 동종업체인 어드웨이즈와 제휴해 소비재 판촉 등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의 인터넷 광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이미 1억명을 넘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또 이용자도 연간 약 20%씩 증가하는 등 인터넷 서비스 잠재수요가 무궁무진하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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