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네오스팀’이 독특한 세계관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내세워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오스팀’은 ‘포트리스2’를 개발한 스튜디오 마르스가 2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개발한 스팀펑크 온라인 게임이다. 스팀펑크라는 말은 ‘What-if(만약 그랬더라면)’라는 가정을 통해 기존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상상의 세계를 펼쳐나간다. 때문에 ‘네오스팀’을 즐겨보면 우리에게 상상의 세계를 선물한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 ‘미래소년 코난’ 등을 떠올리게 된다.
‘네오스팀’은 과거 증기기관 시대에 전기가 아닌 스팀에너지 만으로 문명이 발전한 미래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인간, 맹수, 엘프, 폼(난쟁이)의 다양한 종족이 신비, 기술, 자연 3개 국가에서 벌이는 대립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네오스팀’을 이용해 문명과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국가시스템 및 국가간의 독특한 전투와 스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 스팀머신은 필수 장비
‘네오스팀’은 스팀펑크 장르가 갖는 재미 이외에 독특한 시스템들이 있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네오스팀’만의 특징으로는 스팀머신과 펫시스템, 몬스터 AI와 파티플레이의 강화 등이 있다.
스팀머신은 기계와 마법을 혼용한 고대 기술력의 결정체 중 하나인 네오스팀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기계무기로써 네오스팀 세계를 대표하는 기계 중 하나다.
플레이어는 몬스터를 죽이거나 네오 스팀 리시버를 이용함으로써 네오 스팀을 충전할 수 있고, 스팀 머신은 현대 스팀 머신과 고대 스팀 머신 2종류로 나뉘어진다. 스팀머신을 각 신체의 특정 부분에 장착함으로써 네오 스팀으로 스팀 머신을 작동시켜 직업 스킬과는 다른 아주 강력한 파워나 방어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스팀 머신은 대부분 기존 게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강력한 파워와 화려함을 보여줄 것이다.
이를 통해 유저는 기본적인 스킬이나 전직 스킬뿐 만 아니라 스팀머신에 장착된 스팀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마다의 다양한 사냥 방식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다른 온라인게임에도 펫시스템은 존재하지만 ‘네오스팀’에서는 전혀 틀리다. 게임시작과 동시에 유저에게 도움말, 이동, 네비게이션 등의 기본적인 기능이 부여된 펫을 분양하며 유저는 이 펫을 통해 기본적인 게임플레이나 커뮤니티, 이동, 길 찾기 등에서 도움을 받게 된다.
‘네오스팀’의 펫은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생성되며 여러 성격의 펫으로 성장하게 되는 타입 과 특정 직업군을 위한 상점역할과 운반역할을 담당하는 또다른 타입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성장에 따라 특화된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
# 몬스터들의 지능도 크게 발전
기존 온라인게임의 반복적인 퀘스트에서 벗어나 시나리오 퀘스트로 유저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게임내의 몬스터도 ‘네오스팀’을 더욱 재미있게 하는 요소다. 네오스팀 월드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킬을 사용하는 몬스터가 존재해 몬스터와 캐릭터 간의 다양한 방식의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몬스터의 레벨이 높아 질수록 대부분 무리집단으로 살기 때문에 게이머들과 마찬가지로 몬스터들 간의 협동 공격을 해야 하며, 무기를 든 몬스터는 무기에 따라 특이한 스킬을 쓰기도 한다. 네오스팀의 몬스터는 보다 지능적인 플레이를 한다. 위험할 때 도망가서 동료를 불러온다든지 몬스터가 게이머를 유인하여 무리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몬스터의 성향에서도 볼 수 있지만 네오스팀은 파티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파티에서의 역할을 확실히 배분하고 있다. 따라서 사냥에 있어서 개개인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게 작용하며 게임에 대한 몰입감 역시 높일 수 있다 이런 파티 플레이는 차후에 제공될 국가 공성전(RvR)에서 자신의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외에도 사냥시 타격감의 강화와 효율성을 강조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지원 등이 추가돼 ‘네오스팀’만의 색깔을 더욱 갖춰나갈 계획이다.
# 4개 종족으로 구성돼
‘네오스팀’은 총 4개 종족으로 이뤄지며 각각의 종족은 독특한 힘과 매력을 갖고 있다.
▲인간: 적응력이 강하여 어떤 종족과도 잘 어울리는 휴먼은 세 대륙에 고루 분포되어 살고 있다. 나라와 지역의 특징에 따라 휴먼족의 능력 역시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민첩성이 뛰어나 도적계의 직업을 선호한다.
▲엘프: 대륙마다 그 생김새가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으로 엘프는 갸냘픈 몸매와 수려한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종족이다. 성격도 나긋나긋하고 무언가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엘프는 법사계의 직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다.
▲폼: 작은 키에 두리몽실한 몸매, 그리고 금방이라도 큰 입을 벌리고 깔깔 웃을 듯한 천진난만한 외모를 가진 난쟁이지만, 그들의 손을 거쳐 탄생된 작품은 그 누구라도 비웃지 못할 만큼 훌륭하다. 항상 무언가 만들기 위해 손을 놀리는 난쟁이들에게는 어떤 직업보다 기술계의 직업을 최고로 꼽는다.
▲맹수: 거인처럼 큰 덩치에 짐승의 모습을 가졌지만 직립보행을 하는 맹수족은 국가 별로 호랑이(신비국가), 늑대(기술국가), 사자(자연국가)의 모습으로 나뉘어진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습성은 비슷하며 성격은 호탕하고 용맹스럽다. 강인한 육체의 힘을 즐겨 쓰는 맹수족은 그들이 용사로 여기는 전사계의 직업에 열망을 품고 있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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