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코리아, 컨슈머 솔루션 출시

자일링스코리아(대표 안흥식)는 소비자 시장을 겨냥, 노트북, LCD TV, 휴대폰 등에 적합한 ‘컨슈머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일링스는 통신 장비나 계측장비 등 특수 분야에 맞는 프로그래머블 칩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왔으나, 시장 확대를 위해 TV나 휴대폰 등 소비자(컨슈머)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필립스 등과 협력해 플랫폼 형태의 제품 3가지를 내놓았다.

 컨슈머 솔루션 국내 출시를 위해 방한한 자일링스 데이비드 감바 이사는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플랫폼 형태의 제품을 개발한 것”이라며 “시장 진출을 위해 가격경쟁력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8달러 이하의 저렴한 칩셋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일링스코리아가 출시한 제품은 PC나 노트북에 들어가는 익스프레스카드와 스마트폰 데모용 플랫폼, 3D비디오프로세서 등이다. 이 제품들은 기존 자일링스의 제품처럼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특성을 갖췄다.

 프로그래머블 익스프레스카드는 필립스의 PX1011A PCI 익스프레스PHY와 PDD2016DVB-T 모듈과 자일링스 칩 등을 결합한 제품으로, PCI 카드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고대역폭 직렬 PCI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모용 플랫폼은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때 설계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며 전력소비나 크기, 가격요건 등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D 스테레오 프로세서 업체인 센시오와의 협력으로 3D 비디오 프로세서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일링스의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로 다양한 외부 부품 클럭을 구성해 주파수를 조정하고 다수의 온칩 연산을 지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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