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 http://www.microsoft.co.kr)의 2006년 경영 전략 키워드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업 이미지 개선과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역량 강화,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지속 성장 등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05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KT 네오스(NeOSS)’를 비롯한 대형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서버 제품군의 선전과 함께 중소기업 시장에서 오피스 제품군의 업그레이드와 윈도 서버 제품 도입으로 균형잡힌 성장을 일구어낸 한 해로 평가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기업 고객이 효과적인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개발자와 IT 전문가의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궁극적으로 서버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오피스 시스템으로 진화한 정보 근로자 지원 제품은 새로운 생산성의 혁신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새 제품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비스타가 보여줄 새로운 운영체제 환경은 보안에서 검색, 정보의 연결, 멀티미디어의 통합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문에서 새로운 혁신을 제공해 IT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HD 시대와 다양한 기기의 통합을 엮어 나아갈 ‘X박스 360’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폭 넓은 포트폴리오로 안정된 성장과 함께 IT 산업 전반에 걸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산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2006년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IT 업계 지원 △정보보호 △정보화 격차해소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IT 업계 지원 분야는 파트너 소프트웨어 기업의 공동 마케팅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일반적인 차원의 기술과 마케팅·교육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회사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때까지 해당 협력사와 함께 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는 각오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협력 실적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본사의 적극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X박스나 윈도·오피스 등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며 모바일·게임 분야는 이미 우리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므로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판단이다. 지난 2003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보안협력 성공 사례가 되고 있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본사 측과 공동 노력 협력의 차원을 한 단계 높여갈 구상이다.
‘어르신 정보화’ 지원을 중심으로 정보화 격차 해소 노력 역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006년 한 해에도 관심과 노력을 집중할 분야다. 그동안 어르신 정보화를 필두로 장애인 정보화와 시민사회단체 정보화, 교육 정보화 등 다양한 부문의 정보화 지원에 앞장서 왔던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06년 역시 기존 활동들을 중심으로 국내 정보화 격차 해소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뷰-유재성 사장
“올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랑받는 기업으로 변신이 가속화됩니다. 또 윈도 비스타와 오피스12 등 신제품 판매에 ‘올인’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올해 MS의 야심 찬 새로운 윈도 OS인 비스타와 협업 솔루션 오피스12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오피스12 등이 나오면 최근 몇년간 화두로 떠올랐던 모빌리티 환경이 더욱 고도화할 것입니다. 두 제품이 출시되면 기업 고객 하드웨어 교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등 한국 IT산업 전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신제품 판매와 함께 그는 올해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더욱 집중한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정보보호와 정보화 격차 해소 분야다. “2006년 6월 예고된 윈도98 서비스 지원 연장 기간 종료와 관련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적인 보안 심각성과 사회 전반적인 인식과 차이가 커 이미지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유 사장은 문제 해결을 위한 동반자적 입장에서 정부나 업계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MOU 체결 이후 세계적인 보안협력 성공 사례가 되고 있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의 더욱 긴밀한 정보 공유는 물론 본사 차원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도 기여하는 정책을 준비 중이다.
유 사장은 X박스 등 게임 분야에서는 국내업체와 탄탄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순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업체와 내세울 만한 상생 모델이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올해는 SW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를 보여주겠습니다. 2007년 회기가 시작되는 7월께 이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유 사장은 “올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시민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IT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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