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케이의 8.8mm 초슬림 휴대폰이 출시 5일 만에 하루 개통수 1700대를 기록하면서 대박예감을 낳고 있다.
브이케이(대표 이철상)는 지난 달 30일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인 초슬림폰 ‘VK-X100·사진’의 개통수가 출시 4일만인 지난 2일 1200대에 이어 3일 1700대까지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또한 모바일전문사이트 세티즌 공동구매 이틀 만에 500대가 매진되는 등 연초 휴대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23만원대의 가격에 바타입의 초박형 디자인, 메탈 느낌의 세련된 컬러 및 대용량 전화번호부 등 실속기능들이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으로 브이케이측은 풀이했다.
세티즌닷컴의 정석희 마케팅팀장은 “일반적인 휴대폰 공동구매 이벤트의 경우, 전체 기간동안 200여 대가 팔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같은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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