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거나(미니), 편하거나(모바일), 아니면 다기능(멀티)이어야 잘 팔린다.`
올해 PC시장에서는 ‘3M’을 강조한 제품이 단연 두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별로는 3가지 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노트북PC 쪽으로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IDC코리아는 노트북PC 시장이 PC 수요를 견인하면서 비중 면에서 전체의 40%를 넘어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도 올해 ‘노트북PC 100만대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업체도 이미 이 컨셉트를 앞세워 올해 제품 라인업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작게 더 작게=올해 PC시장의 키워드는 ‘미니’.
미니 제품에 있어 가장 앞서가는 업체는 삼보컴퓨터다. 삼보는 지난해 말 노트북PC만한 크기인 울트라 미니PC ‘리틀 루온’을 출시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1분기에 미니PC를 선보인다.
삼보가 내놓은 제품은 세계 최소형 미디어센터PC로 어느 곳에 두어도 좋을 만큼 공간 활용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와 제휴해 기존 슬림PC가 게임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뜨렸다. 슬림PC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업그레이드 문제도 해결했고, 소음 또한 노트북PC보다 적은 수준이어서 멀티미디어PC로도 손색이 없다.
삼보 외에도 중소업체인 성주아이앤티엘도 애플의 맥미니를 빼닮은 ‘탱고 미니’를 선보이고 미니PC 열풍에 가세했다.
◇휴대를 간편하게=휴대성을 강조한 모빌리티 제품은 이제 노트북PC의 필수조건이 되었다. 2년 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모빌리티 노트북PC 수요는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LG전자는 이미 휴대폰에 사용되는 EVDO 모듈을 장착한 모바일 노트북PC를 출시하고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상파 DMB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삼성과 LG전자의 PC사업을 떠받치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조만간 ‘와이브로’ 노트북PC를 출시하고 모빌리티 수요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 PC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PC 하나면 ‘끝’=컴퓨터가 기존 데이터 작업이 아닌 멀티미디어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멀티미디어 PC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멀티 기능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게 바로 ‘듀얼코어’. 듀얼코어란 하나의 프로세서 안에 두 개 CPU 코어가 내장된 것을 말하며 프로세서 하나로 2배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같이 프로세서의 성능이 개선되면 하나의 컴퓨터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할 때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데스크톱PC에 이어 올해는 노트북PC에도 듀얼코어 바람이 불 예정이다. 인텔과 AMD는 신년 벽두부터 듀얼코어 노트북PC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삼성·삼보·LG·HP 등도 디지털 홈을 겨냥한 간단한 리모컨 작동만으로 손쉽게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센터PC를 데스크톱PC 분야의 주력 제품으로 정하고 공격 마케팅 채비를 끝마쳤다.
이 밖에 올해 PC 시장에서는 패션 소품으로 인식하는 디지털 기기 추세에 맞춰 좀 더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PC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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