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휴대형 게임기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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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가전 전시회 ‘CES 2006’에 휴대형 게임 단말기 ‘아이리버 G10(가칭)’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이리버 G10은 KT의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을 지원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해 유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8월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디자인과 사양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4인치 WVGA급(800×480) 26만컬러 LCD와 3차원 가속칩을 적용했고 LCD 화면을 위로 올려 사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게임 기능 외에도 MP3 및 동영상 파일 재생 기능, 음성 녹음 기능, 이미지 뷰어 기능 등이 접목됐으며 저장 용량은 4G∼8GB를 계획하고 있다.

 운용체계(OS)로는 PDA에서 주로 사용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윈(Win)CE 5.0을 채택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공개되는 G10의 반응을 살펴본 뒤 사양이나 외관상 다소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레인콤은 이번 CES에 U10·T10 등 아이리버 주력 MP3플레이어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게임기 ‘X박스 360’와 연동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10’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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