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 이영탁)는 다음달 IT시스템 통합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 개발방안을 확정짓고 오는 4∼5월께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KRX는 2일 ‘2006년도 사업계획’을 통해 연초에 구 거래소·코스닥·선물시장의 3개 시스템 통합방안을 확정짓고 통합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RX는 우선 올해 안으로 전자공시·종합감리 등 시장지원시스템을 먼저 통합하고 내년까지 주식·채권·선물옵션 등 모든 시장매매시스템 통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저비용·고효율 IT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표준 운영체계를 확립하여 시장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게 KRX의 구상이다.
더불어 KRX는 상품성을 갖춘 IT시스템 패키지 및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하고 선물거래제도 등 각종 시장제도와 연계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2006년 증권선물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IT통합이 청산결제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매매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IT통합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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