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스타 박진우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다세포소녀’의 촬영이 중반을 훌쩍 넘어 각종 촬영 에피소드가 소개되자 주인공 박진우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쿨하고 섹시한 ‘무쓸고’ 학생들의 엽기적인 순애보를 그린 ‘다세포소녀’는 동명 인터넷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그는 이 영화에서 원작 만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 ‘안소니’역을 맡아 스위스에서 전학 온 럭셔리 꽃미남으로서 무쓸고 킹카들의 모임인 A3를 이끄는 인물로 나온다. ‘어린 신부’에 이은 두번째 출연 영화다.
촬영 초반 ‘70년대 문근영’으로 불리는 등 과거 하이틴 대표스타 임예진이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 산골 아낙네로 분장해 화제를 모았고, 또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에서 판매하는 진짜 피라미드 상자가 빼곡히 들어찬 세트장과 구겨진 신문지로 가득찬 재래식 화장실 촬영 장면 등이 속속 얘깃거리로 소개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꽃미남 주연 박진우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 그는 “첫 주연 기회가 너무 일찍 찾아온 탓인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사랑 때문에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배역을 맡아보고 싶었고 그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는 ‘다세포소녀’ 이전에 지난 2004년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을 짝사랑하는 ‘정우’역을 맡은 것이 영화 출연으로는 유일하다. 드라마에서는 ‘그녀가 돌아왔다’와 ‘논스톱5’ 등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길지는 않았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주로 CF를 떠올린다. 코카콜라와 해태 에이스크래커, 롯데 레쓰비 등 음료와 과자 CF에 다수 출연했고 KTF 게임서비스 지팡(GPANG) CF에도 나왔다.
첫 주연이라는 점 이외에 그가 이번 영화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정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재용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 즉,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스스로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나름대로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도 있다. 주로 비슷한 나이의 배우들과 연기한다는 점이다. 그는 “유명한 감독님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만큼 어느정도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나이 차가 그리 크지 않아 한편으로는 편안하고 한편으로는 재미난 분위기도 자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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