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스맥다운 대 로우 2006(이하 스맥다운 2006)’은 미국에서 최고 인기있는 스포츠 가운데 하나인 프로레슬링을 게임으로 담은 것이다. THQ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 작품은 매년 시리즈와 여러 버전이 발매되면서 스테디셀러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미국 프로레슬링 작품은 예전부터 존재했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인기 스타가 잠시 사인회를 하고 휭하니 떠나는 것처럼 공허하기가 일쑤였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유저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스맥다운 대 로우 2005’의 최신작이다. 최초로 시즌 모드가 한글화로 제작돼 게임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게임성과 작품성도 더욱 강화되어 해외 언론에서 이미 갈채를 받았다. 한글화는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문가이자 로우 해설자로 유명한 성민수씨가 참여해 퀄리티를 보장한다.
‘스맥다운 2006’에서 레슬러들은 체력 게이지를 지니게 됐다. 이 체력은 공격을 하면 줄어들고 쉬어야만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이러한 스태미너는 각 체급간에 차이가 있어 결과적으로 전체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유리한 캐릭터나 불리한 캐릭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재미는 역시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모드다. 전작에 비해 획기적으로 랙 현상을 줄여 부드러운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시리즈 처음으로 제너럴 매니저모드가 새롭게 추가가 됐다.
이 모드는 유저가 WWE의 매니저가 돼 직접 운영하는 것. 유저 마음대로 경기를 주선하고 각 선수들을 대립시켜 최고의 매니저가 되는 것이 목표다. 게다가 PSP용 ‘WWE 스맥다운! VS 로우 2006’과 완벽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재미 요소가 매우 풍성한 작품이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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