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의 12월 추위와 폭설로 온 나라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국내 최대 이통사인 SK텔레콤이 주요 협력 콘텐츠 제공업체(CP)들을 대상으로 떡을 만들어 돌려 모바일업계에 훈훈한 화제. SK측은 연말을 맞아 CP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직접 CP들을 방문해 떡 상자를 지급한 것.
중견 모바일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이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들어 가뜩이나 연말연시 분위기가 썰렁한데 굴지의 대기업의 떡상자를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흐믓한 표정.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제 대기업들이 연말에 떡값을 받던 시대에서 되레 떡을 주는 시대가 된 것 같다”면서도 “이통사들이 이러한 떡도 좋지만 2006년엔 CP들이 공정한 경쟁시스템 아래서 자생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었으면 더 좋겠다”고 뼈있는 한마디.복사 아이템이 등장하면 유저들이 게임을 하지 않게 되는데 이러한 사태가 자사 게임으로도 번질까 크게 우려하는 모습. 특히 게임업체 대부분이 대목시즌인 겨울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마케팅과 함께 업데이트를 준비이어서 복사 아이템이 등장하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의 방지에 사활을 거는 모습.
업체 한 관계자는 “겨울방학 기간에 많은 유저를 끌어모으기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복사 아이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한 상태”라고 심각한 얼굴.
다른 업체 한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건전한 인식 부재가 이같은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다른 유저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피력.○…콘솔 시장이 극도로 위축되면서 그나마 PSP가 유통업체들의 명맥을 유지시켜 주는 효자노릇을 톡톡이 하는 등 ‘가믐에 단비’같은 존재로 부각. 100만개 누적 판매를 돌파한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경우 차세대 게임기에 대한 기대 수요로 거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PSP는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숨통을 터주고 있는 것.
용산의 한 게임매장 업주는 “요즘들어 PS2보다 PSP 게임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극도로 안 좋은데 그나마 PSP가 위안이 되고 있다”고 한숨.
이에 따라 콘솔업계도 PS2보다는 PSP 게임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 실제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가 최근 ‘반지의제왕택틱스’ ‘니드포스피드모스트원티드’ ‘NBA 라이브 06’ 등 PSP 타이틀 3종을 동시에 내놓는 출시작의 7∼80%를 PSP타이틀이 차지할 정도로 상황이 반전.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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