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미 뉴욕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의 피엘르 파올로 판돌리 박사가 발견한 두목급 발암유전자 ‘포케몬’의 이름이 ‘Zbtb7’으로 바뀌었다고 네이처가 보도했다.
이는 닌텐도의 자회사인 포케몬USA가 암센터에 대해 자사의 유명 게임 및 트레이딩카드 시리즈의 이름을 도용하지 말라며 법적대응을 경고했고 이 센터가 이를 받아들인데 따른 것이다.
포케몬(POKEMON:POK Myeloid Ontogenic factor)으로 명명됐었던 판돌리 박사의 유전자는 여러 발암유전자 가운데 ‘암유발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마스터 스위치 같은 역할을 하는 유전자. 이의 기능을 차단하면 발암회로를 차단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93년 세가가 내놓은 게임의 캐릭터인 소닉헷지혹이라고 명명된 유전자도 등장했었다. 그러나 세가는 이 유전자가 각종 뇌 및 안명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조치도 취하지 않았었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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