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히딩크 모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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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어느 노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 짧은 휴식 시간에도 그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소녀의 손에 들린 붉은 풍선과 거리를 장식한 붉은 깃발, 골목길을 뛰어다니는 개구쟁이들의 붉은색 티셔츠다. 붉은색을 볼 때마다 그의 귀에는 2002년 그날의 함성이 생생히 들리는 듯하다.

 삼성전자가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 직후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출연한 대화면TV ‘파브(PAVV)’ 광고를 일제히 내보낸다.

 삼성전자는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끈 주역인 히딩크 감독을 통해 ‘2002년의 영광을 2006년에도 재현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광고는 현재 호주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 언제 어디에서나 붉은색을 볼 때마다 2002년의 함성을 생생히 기억하며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다는 내용.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유지해 왔던 파브 광고의 슬로건인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도 월드컵에 맞춰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대한민국입니다’로 수정했다”며 “TV광고 역사상 단일 CF로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딕 아드보카트 국가대표팀 감독과 히딩크 감독이 나란히 출연한 지면광고도 시작하는 등 월드컵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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