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1월 구조조정 단행한다

 레인콤이 대대적으로 신사업 강화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은 내년 새로 시작하는 게임기와 와이브로가 결합된 컨버전스 단말기 등 신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혁신을 단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레인콤은 MP3플레이어 사업의 경쟁 가열과 새로운 컨버전스 단말 시장 성장에 대비해 현재 MP3플레이어 부문 인력을 신규 사업부문으로의 이동을 준비중이다.

 레인콤은 우선 MP3플레이어 중심의 인적 구성을 조정, 신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 개편안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지만 MP3플레이어 사업은 저가 시장에 대한 대응을 축소하는 한편 스타일이 강조된 마니아 제품 위주로 집중할 예정이다.

 레인콤은 MP3관련 기술이 ‘범용화’됐다고 판단, 게임기와 와이브로 단말기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레인콤은 그간 MP3플레이어 미국 및 해외 수요 확대를 노렸으나, 선발 애플과 삼성, 소니등의 후발 가전업체의 물량공세에 밀려 MP3플레이어 이외의 사업다각화를 준비해왔다. 특히 미래 수종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소 체제를 강화, 새로운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레인콤 관계자는 “조직 개편에 대한 방안은 현재 수립 중에 있다”며 “1월 중순 레인콤만의 ‘창의성’과 ‘혁신’을 찾는 형태의 조직개편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인력구조조정도 이루어진다. 레인콤은 최근 80여 명을 희망퇴직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콤은 이미 관리직, 생산직 등 전 부문에서 희망퇴직자를 신청 받았으며 이달 말일 부로 퇴사, 정리키로 했다.

 레인콤 측은 “29일을 마지막으로 희망 퇴직자를 접수 받은 현재 약 80명 정도가 신청했다”며 “회사 규정 및 절차에 따라 계획대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추가 감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레인콤은 2003년 147명, 2004년 199명, 2005년 300명으로 조직을 확대해왔다. 업계 대표 주자 레인콤의 감축계획은 올 상반기부터 시작된 MP3플레이어 업계의 지각 변동을 반영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 관련업종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레인콤 측은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회사가 성장하면서 조직에 거품이 생기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됐다”며 “향후 신시장 개척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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