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발표한 ‘2005년 회고와 과제’ 보고서에서 올해의 기업경영 트렌드로 △선도기업의 선전과 기업실적 격차 확대 △내실을 다지며 성장한 벤처기업 △양방향 글로벌화 진전 △브랜드 경영 강화 네 가지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매출규모별로 보면 상하위 그룹 간 실적격차가 크게 확대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매출액 하위 100대 기업은 9월 말 기준으로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00년 벤처 버블이 붕괴한 이후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한 벤처기업은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벤처기업이 내실을 다진 한해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이달 1일을 기준으로 10.8%를 기록하는 등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양방향 글로벌화 진전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혁신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01년 대비 글로벌 순위가 각각 15등, 32등 올라가는 등 대표기업들의 순위가 급상승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정책혼선이 발생하는 등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의 과제로 △2006년을 한국경제의 르네상스로 설정 △민·관 모두 성장 복원력 회복에 매진 △취약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자생적 기반 구축 △저출산·고령 사회에 대비 등을 들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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